삼성엔지니어링, 3조 플랜트 수주
2018-02-08 10:55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수조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UAE 국영정유회사인 아드녹 리파이닝(ADNOC Refining)으로부터 3조4000억원(31억 달러) 규모의 원유처리시설(CFP·Crude Flexibility Project)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 통지서(LOA·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CB&I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 중 삼성 수주분은 2조8천억원(26억 달러)이다.
UAE 최대 산업단지인 루와이스 공단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하루 생산량 17만7000배럴 규모의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를 신규로 건설하고, 기존의 상압증류시설 등 정유플랜트를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완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