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이선희의 'J에게' 부른다…한국 가요 등 연습 매진
2018-02-08 08:58
8일 공연후 서울 이동…11일 공연 후 북으로
북한 예술단이 이선희의 'J에게'를 부른다.
앞서 7일 오전 9시 20분쯤부터 강릉아트센터에서 시작된 공연 리허설에서 북한 예술단은 이선희의 'J에게'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한국 가요는 물론 뮤지컬 테마곡을 연습했다.
이들은 가벼운 트레이닝복을 입고 연습에 매진했고, 저녁 시간에는 연습시간이 부족한 듯 따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숯불갈비 등 배달된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낮에는 다소 긴장하는 듯하던 북한 예술단 단원들은 숙소로 돌아가는 와중에 자신들을 향한 시민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며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는 등 보안에는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한편, 북한 예술단은 오늘(8일) 강릉 공연 후 9일 서울로 이동, 11일 국립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 후 북한으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