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합공항 이전후보지, 3월중 선정 예정...기간 대폭 단축

2018-02-08 00:08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 4개 지자체 합의 수용

대구공항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국방부는 7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제2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대구·경북·의성·군위 등 4개 지자체장이 합의한 내용대로 이전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전후보지 선정기준은 ‘제도적 타당성’ 및 ‘사회적 합의성’으로 하기로 심의했다. 먼저 ‘제도적 타당성’은 공군의 작전성 검토,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사항 등을 2월말까지 최종적으로 검토해 불가사항이 없으면 제도적 타당성을 충족한 것으로 보고, ‘사회적 합의성’은 4개 지자체장의 합의 내용을 반영해 별도의 절차 없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심의했다.

국방부는 오는 3월 중으로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전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사항 중에 현재로서는 불가사항이 없기 때문에 4개 지자체의 합의내용대로 예비이전후보지 2곳이 이전후보지로 선정될 것이며, 이에 따라 이전후보지 선정 기간이 대폭 단축돼 그간 지지부진했던 이전부지 선정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