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탑재된 스마트워치폰 '무민키즈폰' 출시
2018-02-06 10:06
KT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새로운 스마트 키즈워치폰을 선보인다.
KT는 7일 기가지니 음성AI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 ’무민키즈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민키즈폰은 △인기캐릭터 무민 적용 △기가지니 음성AI로 단말제어· 지식검색·날씨·대화·영단어번역(지원예정) △500만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스티커 촬영 △무전기 기능을 이용한 전용 톡(무전톡) △자녀 현위치 조회 △영어노래 콘텐츠 등 차별화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이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이다.
무전톡은 국내키즈폰 최초로 적용된 무전기 기능으로 무민키즈폰을 사용하는 친구와 무전친구를 맺으면 사용 가능하다. 무전톡 메뉴로 들어가서 무전톡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동시 접속한 친구들과 무전기 통신이 가능하다. 무전기능은 물론 문자, 음성인식 문자, 음성녹음 메세지, 무민캐릭터를 이용한 이모티콘 송수신 등도 가능하다.
색상은 블루·핑크 2종이며, 460mAh의 대용량 배터리 및 배터리 절감기술(C-DRX)로 효율을 높였다. 배경화면·벨소리 설정 기능을 통해 자녀가 선호하는 배경화면 및 벨소리로 설정할 수 있다.
무민키즈폰 출시에 맞춰 이날 LTE 키즈폰 전용 ‘Y주니어 워치’ 요금제도 출시됐다. 월 8800원으로 음성 50분, 문자 일별 200건이 기본 제공된다. 기존 키즈폰 요금제 대비 2배 규모인 데이터 200MB를 제공해 무민키즈폰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KT 지정 2회선과의 음성 무제한을 제공해 부모 모두와 끊김없는 통화도 가능하다.
구영균 KT 디바이스본부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기가지니 음성AI와 세컨드 디바이스가 융합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사용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협업·제휴를 통해 키즈워치폰으로 키즈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