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가축관리서비스,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
2018-02-06 09:07
SK텔레콤의 남양유업, 유라이크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가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Live Care)’를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기술이다.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해 소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해 질병 징후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의 체온정보는 IoT 기지국을 통해 이상 징후 감지 시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이 전송되며, SK텔레콤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바이오캡슐을 사용하는 모든 농가에 IoT 기지국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농 소에 대한 투여 및 서비스 제공뿐 만 아니라 적용대상 목장확대, 신제품 홍보 및 마케팅 협력 등 상호간의 협력이 필요한 분야는 적극 협력하여 향후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의 체내 데이터와 축사를 관리하는 목장주들의 경험 데이터도 함께 축적하고 이에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하여 남양유업의 고품질 제품생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는 투여된 바이오캡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 관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특정 지역에 가축 체온 상승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단체 알람 송출, 개체 별 이동 상황 파악 등 IoT 기반 개체관리, 이력관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