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SK텔레콤 영업이익 부진…장기 성장성은 유효

2018-02-06 08:27

SK증권은 6일 SK텔레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했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목표 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양호한 매출 성장에도 비용 증가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올해부터 본격화될 5세대(5G) 모멘텀에서 국내 최다 이동통신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합상품을 통해 가입자 승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에 SK텔레콤을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우선주(탑픽)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는 내년 3월 5G 조기 상용화를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5G는 기존 네트워크 진화와는 다르게 관련 사용 장비의 혁신적인 증가를 가능케 할 전망"이라며 "국내 최다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은 5G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