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北,가상화폐 수백억원 탈취”거래소 빗썸,비트코인-9.63%902만4천원폭락

2018-02-05 16:19
리플-13.06%

[사진 출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홈페이지 캡처]국정원이 북한이 수백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밝힌 후 가상화폐들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북한이 가상화폐를 수백억원 탈취했다고 밝힌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주요 가상화폐들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5일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기자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국정원은 보고에서 “지난해 (북한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회원을 대상으로 해킹 메일을 보내 회원의 비밀번호를 절취했다”며 “거래소는 수백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당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이 북한이 수백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했음을 밝힌 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 날 오후 3시 55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보다 9.63% 폭락한 902만4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보다 9.36% 폭락한 893만1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리플은 13.06% 폭락한 892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0.24% 폭락한 9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캐시는 10.44% 폭락한 123만5000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은 10% 폭락한 16만4700원을 기록했다.

대시는 13.25% 폭락한 60만2000원에, 모네로는 14.49% 폭락한 23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는 13.9% 폭락한 9040원에, 퀀텀은 14.19% 폭락한 2만8400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골드는 16.45% 폭락한 10만원에, 이더리움클래식은 12.84% 폭락한 2만3000원에, 제트캐시는 12.57% 폭락한 3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