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공항 55편 지연, 10편 결항…운항정보 미리 확인해야"

2018-02-05 13:57
"강풍 등으로 인해 제주공항 출발편 지연 이어져"

5일 눈으로 하얗게 덮인 제주국제공항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주국제공항에 사흘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전 11시 기준 운항예정인 항공편 320편 가운데 10편이 결항됐으며, 55편의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주공항의 눈은 다소 소강상태이나, 단속적 강설과 강풍 등으로 인해 대설주의보 및 윈드시어, 강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공사는 주기장과 유도로 등 주요시설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속하고 있고 항공기 제방빙 작업 등도 실시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강풍 등으로 인해 제주공항 출발편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