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우나·요양병원 등 긴급 특별점검
2018-02-05 11:24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 2개반 편성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최근 잇따른 화재와 각종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전취약시설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사우나(불가마 찜질방 포함) 54개소, 요양병원 13개소, 요양시설 74개소를 대상으로 안산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16명으로 민간합동 점검반 2개반을 꾸려 시설물, 기계·전기·가스, 소방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으로 128개소 246개 부적합시설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이진수 부시장은 “안산시는 계획도시로서 많은 시설물이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탓에 현재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물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명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특별관리·관찰해 재난 없는 안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