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 "서울 지역에 기숙사 건립해 대학생 돕는다"

2018-02-04 13:52
대전지역출신으로 서울에서 대학생활 하는 학생들 대상...학부모 경제적 부담 덜어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자유한국당)는 대전지역 출신으로 서울로 진출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지역에 기숙사를 건립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대전학사(기숙사)는 대전지역출신으로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신입생들 대상으로 숙식을 원하는 학생들을 접수받아 추첨으로 배정하며, 시작은 100-200명 정도의 규모로 하고, 점차 시의 예산확보능력을 보면서 그 숫자를 확충해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것.

박 교수는 “‘글로벌 대전’을 시정구호로 구상중이다. 지금 대부분의 광역시도는 서울에 각각 해당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예산으로 운영하는 학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안타깝게도 대전지역만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통탄하면서, 조금이라도 대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사는 처음에는 서울 소재 적당한 건물을 임대해서 리모델링 후 학생들을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독자적인 건물을 건축해 안정적인 운영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숙식을 해결하면서 건전한 레크레이션 시설 및 도서관까지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각 대학의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했으나, 학사배정이 꼭 필요한 신입생 및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1년 단위의 추첨을 통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우 교수는 대전 대흥초, 동산중, 대전고를 졸업했고, 고려대 2년수학, 한국외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1996년 영국정부의 장학생으로 수학 후 영국의 헐(HULL)대학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통상산업부, 외교통상부에서 관료생활도 하고, 한 대선후보의 국회보좌관, 정당의 국회의원후보, 지구당위원장도 지내며 다양한 커리어를 만들었다. 최근 수 년 동안은 종편 및 각종 뉴스채널, 지상파의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의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인물이 됐다.

특히 대전지역의 고려대 행정대학원,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자운대, 계룡대, 등에 수시로 강의도 다니면서 대전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평소에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