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가기 싫어!" 얼굴로 떼쓰는 시바견
2018-02-03 12:00
|
산책이 정말 싫은 시바견 베리. |
[노트펫] 매일 산책하기 싫어서 견주와 승강이를 벌이는 시바견이 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지난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일본 사냥개 시바 이누 종(種) 반려견 ‘베리’는 산책을 싫어한다. 견주가 목줄을 채우고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 베리는 계단 앞에 주저앉아 산책가기 싫다는 뜻을 확실하게 표시한다.
견주가 줄을 잡아당기지만, 베리는 온힘을 다해 버틴다. 목줄에 낀 얼굴이 완강한 반대 의사를 더 확실히 보여준다. 그래서 견주는 베리에게 ‘아니 아니 씨’란 뜻의 ‘이아이아상(イヤイヤさん)’이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그래서 그런지 베리는 산책에 관심이 없다. 다른 반려견들은 산책을 좋아하지만, 베리는 산책한 지 2시간도 안 돼, 주저앉아버린다. 견주는 10분간 승강이를 벌이다가, 결국 베리를 데리고 집에 돌아가곤 했다고 한다.
둘이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유명하다고. 주민들은 둘의 모습을 보고 웃지만, 견주는 7살 된 베리가 아직도 떼쓰는 게 창피하다.
No!
今朝の#イヤイヤさん
階段でのパトロールは10分まで!
と言ってもまだまだ柴ソックをしたいおやじ( ‾᷄ω‾᷅ )#柴犬 #べりやん #shibainu #berry pic.twitter.com/tgKjVMvWJZ
— 柴犬べりやん (@ShibainuBerry) December 28, 2017
관련기사 더보기
따로 데려갈까..꼭 끌어안고 있었던 강아지들
고양이 집사에 TV는 사치?!
내 고양이는 온동네 옷 수집광..'속옷, 장갑, 양말...'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