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공무원 암호화폐 투자 부적절… 블록체인은 육성해야"
2018-02-02 18:21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의 업무보고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공무원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과기정통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 장관은 공무원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의견을 묻는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의 질문에 2일 “공무원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가상통화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 공무원의 투자에 대해) 조사할 일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분리해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암호화폐 투기 등에 대한 규제에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블록체인은 미래기술의 핵심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은 “암호화폐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암호화폐 관련해서는 실명제 등 관련 부처들이 발빠르게 규제하고 있는데, 블록체인이 이로 인해 위축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