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번엔 재래시장 출격…“영선아 시장가자”
2018-02-01 22:2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재래시장에 출격했다. ‘정치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 지론이자,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영선아 시장가자’ 행사를 열었다. 과도한 임대료 문제와 자영업 활성화 대안을 시장 상인들에게 직접 듣는 자리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현장을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
박 의원은 “임대 기간을 길게 하는 법안을 발의한 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국회에서 잘 안 된다”며 입법화를 약속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 의원은 ‘영선아 가자’행사를 시리즈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내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도를 만든 장인을 찾아 구둣방의 애환을 듣고 영세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간담회에서 “서울시는 현재의 낡은 대책을 버리고, 친환경차 보급을 통해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수소전기차 대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