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노인일자리 3개 분야 참가자 2896명 모집
2018-02-01 15:16
노인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국가사업으로, 시는 71억원(국비50%,도비7.5%,시비42.5%)을 들여 공익형․시장형․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 50여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공익형 일자리는 △홀로노인의 말벗이나 생활안전을 점검해 주는 ‘노노(老老)케어’ △학교 경로당 등 공공시설 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2445명을 모집하며 월 30시간 근무하고 27만원을 받는다.
시장형 일자리는 공동작업장이나 식품제조․판매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두부 쌀과자반찬 제조판매, 휴카페 운영지원 등이 있다. 만60세 이상 251명을 모집한다.
인력파견형은 경비원 등 업무 능력이 있는 사람을 민간 수요처와 연계해 급여를 받도록 하는 것으로, 만60세 이상 200명을 모집한다. 시장형과 인력파견형은 참여기관 및 민간업체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급여가 다르다.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은 기존 수행기관인 처인·기흥·수지구청, 대한노인회 처인·기흥·수지구지회, 용인종합사회복지관, 용인시니어클럽, 용인실버인력뱅크,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올해 새로 참여하는 용인지역자활센터 등 12개 기관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구청과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사업 참여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달 중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시대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