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김현숙 "이승준과 결혼, 아쉽긴 하지만 연기적 호흡은 가장 좋아" (인터뷰②)
2018-02-01 11:56
배우 김현숙이 ‘막영애’에서 이승준과 호흡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현숙은 2월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 한 카페에서 아주경제와 진행한 tvN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극중 수많은 남자 중 이승준과의 결혼에 대해 “아쉽다”고 웃었다.
그는 “승준 오빠는 더 아쉬워한다. 나는 여러놈 만나봤지만 오빠는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실제 저도 이놈 저놈 만나봤는데 나와 잘 맞고 객관적으로 좋아서 그렇지 않은 게 아니라 내가 성숙해졌으니까 좀 더 여유가 생기고 기대치도 낮아지고 9개 이상해도 하나 좋은 게 있으면 결혼이 가능하다 생각한다. 그렇게 따지면 산호가 최고지 않느냐. 결국엔 산전수전 다 겪다가 이 정도만 돼도 좋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면서도 “지금껏 호흡을 맞췄던 남자들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다. 연기적인 부분도 그렇고 실제 영애로서는 아쉽겠지만 연기하는 김현숙으로서는 이승준 오빠가 마음에 들고 흡족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