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리틀 포레스트' 첫인상? 가타부타 따질 필요 없었다"
2018-02-01 11:52
2월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혜원 역을 맡은 김태리는 “시나리오가 좋았다. 가타부타 따질 것들이 생각나지 않았다. 직관적으로 (시나리오를) 덮은 후 ‘아, 좋다’는 마음이 컸다. 시나리오가 사계절을 타고 흐르니까 느낌을 상상하는데 정말 좋더라”며 시나리오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이어 혜원의 오랜 친구 재하 역의 류준열은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감독님께서 작품에 대한 고민을 불식해줬다. 감독님의 전작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비롯해 ‘우중산책’ 등을 너무 좋아한다. GV에 가서 감독님을 만나기도 하고 나름대로 추억이 많았다. (작품 출연이) 더할 나위 없었다”며 시나리오 및 임순례 감독과의 만남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 ‘제보자’의 임순례가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출연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