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사망한 줄 알았던 남편을 18년만에 상봉
2018-02-01 11:21
시흥경찰서(서장 이재술)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집을 나가 실종된 한 집안의 가장을 약 2년에 걸친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소재를 발견하여 가족과 상봉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 10. 10. 안양 주거지에서 경제적 문제로 집을 나간 황 00 (당시 40세)를 ’16. 3. 2. 시흥경찰서에 실종수사팀이 신설되면서 본격적으로 황씨의 소재를 찾는 수사가 시작 되었다.
그러나, 집을 나간 이후 자신의 명의를 사용하지 않는 황씨의 소재는 쉽게 확인이 되지 않았고 생활반응도 없었다.
하지만 시흥경찰서 수사팀은 포기하지 않고 황씨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탐문과 주기적인 전산조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8. 1. 26. 황씨의 지갑이 습득물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갑과 새로 발급된 주민등록증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최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며 남겨둔 연락처입수, 황씨에 연락하여 적극적으로 설득,
지난 1. 29. 시흥경찰서 실종팀 사무실에서 가족과 상봉을 하게 되었다.
한편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경찰 활동을 통해 장기 실종자를 발견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