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경제정책 부문 국내 ‘NO.1’

2018-01-30 09:28
美 펜실베니아대 기관 평가…관련 부문 세계 5위에 선정
세계 7815개 연구기관 중 31위…전년보다 3개단 올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국내에서 국제경제정책 부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 분야 세계 연구기관들 사이에서도 5위에 올라 주요 선진국 연구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IEP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산하 기관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 평가에서 국제경제정책 부문 세계 5위, 국내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국제경제정책 부문 평가에서는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 Institution), 벨기에 브뤼겔(Bruegel), 오스트리아 빈국제경제연구소(WIIW)에 이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의 싱크탱크 네트워크 △2개 이상의 싱크탱크 간 협력 △대외관계·대중 참여 프로그램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TTCSP는 2006년부터 매년 학자·언론인·정책 담당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 추천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글로벌 싱크탱크 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KIEP는 TTCSP가 전 세계 7815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전년보다 3계단 오른 3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