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정부 부처 장·차관 워크숍 주재
2018-01-30 07:54
올해 정부 국정방향 주요정책 공유·소통 차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정부 부처 장·차관 워크숍을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 부처 장·차관들과 모여 새해 정부 업무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부처별 발표에 이어 도시락 만찬을 겸한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밀양화재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한 후 비공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장 정책실장이 '2018년 국정운영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세션 1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책, 2018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홍 실장이 발표할 10대 분야별 주요정책은 ▲적폐청산과 혁신속도 가속화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 주력 ▲혁신성장과 4차산업혁명 뒷받침 ▲공정경제 확립·상생협력 강화 ▲국민의 기본생활 보장·삶의 질 제고 ▲국민안전 확보·깨끗한 환경 보존 ▲교육 혁신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협력 추진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이다.
이어 '현장과 정책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추진체계 구축방안'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원활한 조정 및 협업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혁신과 소통'을 주제로 한 세션 2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변화의 시작은 정부입니다-정부 혁신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장관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 방안으로 '10대 정부 혁신 추진과제'를 제시할 방침이다.
10대 추진과제는 ▲공공의 이익·공동체 관점으로 정책 전환 ▲정부 운영시스템 전면 개편 ▲민간분야 사회적 가치 확산 ▲정책과정에 국민 집단지성 활성화 ▲칸막이 없는 협력행정 구현 ▲국민 수요가 높은 공공자원 개방 확대 ▲미래 지향적 공공서비스 혁신 ▲공직사회 공정성 및 청렴성 제고 ▲창의적 적극 행정 구현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이다.
참석자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와 '실험하고 도전하는 정부 혁신 방안'을 놓고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소통'을 주제로 정부 디지털 소통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정책홍보 및 소통강화 방안'과 '홍보 관련 부처 간 협업 확대 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와 토론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도시락으로 만찬을 하면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고 평창 올림픽 성공개최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