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산둥성 지난에서 ‘개별관광객 대상 관광설명회’ 개최

2018-01-29 11:49

지난 27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에서 개별관광객 대상 관광설명회가 개최됐다.[사진=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27일 중국 산둥성 지난(济南)에서 잠재 방한관광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FIT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별관광 여행패턴은 최근 소득증가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그리고 관광객 자신들의 독특한 관심사와 체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되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서 시작해 가족단위 관광에서도 대세가 되고 있다. 

설명회가 개최된 지난시는 한국과의 인적, 물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중심지역으로 산동성의 성도다. 또 배후에는 지닝, 랴오청, 웨이팡, 쯔보 등 3천500만명 이상의 인구가 몰려 있다.

설명회에서는 2월9일부터 개최되는 평창올림픽 개최지 강원도와 이번 겨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라북도 관광명소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또 B-boy 세계 챔피언 ‘드리프터즈 크루’의 현란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강원도 내 쇼핑, 교통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AR을 이용한 동계올림픽 스키체험, 미니 아이스하키 체험, 기념품 만들기 등 B2C 체험행사를 통해 참석자들과 접촉기회를 늘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행사에는 중국은행, 현지여행사(제노공자), 항공사(대한항공, 산동항공), 국제페리(화동페리), 면세점, 한국수협중앙회, 하나투어 등이 참가해 판촉활동을 함께 펼치며 여행목적지로서의 한국관광 매력을 선보였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 수석대표는 “중국인들의 방한관광 상당부분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산둥지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다음 달에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에도 개별여행객들이 한국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소비자 대상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