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필리핀 여행 시 세균성 이질 감염주의
2018-01-26 10:52
경기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건재)가 2018년 해외유입 세균성 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신고 환자 중 72.2%(전국, 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지역 방문 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는 전국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중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하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필리핀 여행 후 발생한 설사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