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가상현실·증강현실의 미래’ 발간

2018-01-25 16:04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2년째 발간하고 있는 과학 대중서, 이지 아이티(Easy IT) 시리즈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미래’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상현실기술은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위험한 직업훈련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시연해 봄으로써 위험을 예방하고 비용 또한 줄일 수 있다. 또한, 스포츠 분야에서도 경기장의 모습을 360도로 보여주게 됨에 따라 경기 장면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3, 4학년 및 중학교 1학년의 사회, 과학, 영어 교과서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접목시킨 실감형 디지털 교과서로 바뀔 예정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기술들이 실생활에 성큼 다가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 도서는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개념 및 동향을 소개하고 2장은 테마파크, 교육, 스포츠, 게임, 국방, 산업 분야로 영역을 나눠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국내·외 서비스는 물론 세부 기술과 미래상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3장은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대표 기술을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 나아가 4장은 ETRI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사례를 들어 앞에서 배운 기술을 재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저자인 이길행 ETRI 차세대콘텐츠본부장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현실세계의 다양한 상황은 물론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연출해 인간의 감각을 통해 가공된 상황이 실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이 점점 발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