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민·관 '맞손'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

2018-01-24 17:53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 통해 노인 일자리 지원 및 경쟁력 높여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민·관 협력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25일 서울시 중구 한국노인개발원 성장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우리은행, 이마트24와 함께 ‘보건복지부-CJ대한통운-우리은행-이마트24 노인일자리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 60세 이상인 노인이 점주인 ‘시니어 편의점’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노인생산품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물류, 유통,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CJ대한통운은 이 업무협약에서 물류인프라 및 유통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노인생산품을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를 지원하고 시니어 편의점에 납품되는 노인생산품을 배송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 부산, 인천 등 지역별 노인생산품 공동 물류거점을 마련해 체계적인 배송시스템과 유통망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의 택배 네트워크와 배송인력을 활용해 판로확대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택배기사가 일반 택배상품을 배송할 때 고객에게 노인생산품의 카탈로그를 함께 전달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국내 최대 종합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