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싱가포르 기업 3천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2018-01-24 14:37

 

        이화순 청장(가운데)이 스미후루社와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화순)은 24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스미후루社와 약 3천만 달러, 5만 0909㎡ 규모의 기업 신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물류분야의 대표적 기업인 스미후루社는 평택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에 물류시설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신규 투자로 60여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

지난 2003년부터 한국에 진출한 스미후루社는 평택항을 통해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 청과류를 수입‧보관,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동일 산업 내 상위 3%이내에 들어가는 우량기업이다

스미후루社는 그동안 물류사업의 확대를 위해 유리한 입지를 찾던 중 서울과 가까운 인접성과 교통망 발달에 따른 물류 이동의 편리성,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권의 관문항인 평택항을 통한 물류의 국내 유입이 탁월하다는 점 등을 비중있게 고려해 평택BIX에 투자하게 됐다.

협약 체결에 이어 황해청은 오는 26일까지 해외IR(투자가를 위한 홍보)을 통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 지역 등을 대상으로 물류기업 중심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특히 롤랜드 응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회장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화교권 기업 투자에 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싱가포르GBC(경기통상사무소)와 동남아지역 잠재투자가 발굴을 위한 협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화순 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될 제조․생산 및 물류 시설이 인근 수요 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시설시설로서 기능을 다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및 해외IR 대상 지역의 다각화 등을 통해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