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첫사랑 아내와 이혼 "떨어져 지내다 보니…"

2018-01-22 16:47
소속사 " 두 사람 각자의 길 걷겠지만 서로 응원할 것"

[사진=연합뉴스]


개그맨 김준호(42)가 22일 결혼 12년 만에 아내 김은영(44) 씨와 합의 이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합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렸다"며 "김준호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 김준호는 KBS2 예능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대학로에서 예쁜 여자가 걸어가길래 커피숍까지 따라갔다. 다음날 만나서 저녁을 먹고 이튿날 저녁에 부모님께 인사 드리자고 했다. '이 여자다'라고 생각해서 1년 반 동안 진짜 사랑했다"고 말을 한 적이 있어 이혼이 더 안타깝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현재 김준호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