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여관 비상구, 자물쇠로 채워져있었다…소방당국 "퇴로없는 지옥"
2018-01-22 11:27
투숙객 총 6명 사망
서울장여관 화재 당시 비상구가 잠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새벽 3시쯤 화재가 일어난 서울장여관의 비상구는 문 밖에 자물쇠가 채워져있어 열쇠 없이 열 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 관계자는 "여관 전체가 퇴로 없는 지옥이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로 투숙객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명이 사망해 총 6명이 사망했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방학을 맞아 두 딸과 함께 이날 서울장여관에서 잠을 자고 있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