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메시 연봉 602억원·호날두는 275억원”

2018-01-19 09:22

[리오넬 메시의 연봉이 호날두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2008년부터 최고의 상으로 평가 받는 발롱도르를 양분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5번씩 발롱도를 높게 들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번에는 연봉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현지시간)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상위 10명을 꼽았다.

연봉킹은 메시였다. 마르카는“메시는 4천600만 유로(602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면 호날두는 연봉 2100만 유로(275억원)에 그치며 전체 6위에 머물렀다. 호날두가 2016년 11월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최고 연봉이었지만, 이후 대형계약들이 속출했다. 메시는 2017년 11월25일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위는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가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받은 3800만 유로(497억원), 3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부터 이적하면서 받은 3600만 유로(471억원)다.

세계 최고라는 자존심이 무너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메시 수준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자신의 가치를 다시 평가 받길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