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 박기웅 압박 "죽였나요?"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에 압도
2018-01-18 22:22
[사진= SBS 리턴 캡처]
‘리턴’ 고현정이 박기웅과 대화를 나눴다.
오늘(1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리턴’(연출 주동민 l 극본 최경미)에서는 박기웅의 변호사로 간 고현정이 그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 공개 된 영상에서 최자혜(고현정 분)는 강인호(박기웅 분)와 마주보고 있다. 무료한 표정으로 볼펜만 만지작거리던 최자혜는 “저한테 뭐 할 말 없습니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못할 말이라도”라고 말하며 강인호를 바라봤다.
이어 그는 “내가 강인호씨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아니 믿어야 하는지”라며 “변호인과 의뢰인 사이에 신뢰 깨지면 그 재판 승산 없습니다”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강인호는 “이 봐요. 거 알아듣게 얘기 좀 해요”라며 날을 세웠다. 최자혜는 “염미정(한은정 분) 마지막으로 본 곳이 어딥니까?”라고 물었다.
강인호는 “아니요”라고 답했지만 최자혜는 “그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인호는 “가세요, 그럼. 세상에 널린 게 변호산데”라고 답했다.
이에 최자혜는 “아, 세상에 널린 게 변호사죠. 그 변호사 중에 나만큼 승률 높은 변호사 있으면 그렇게 해요, 그럼”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당황하던 강인호는 곧 의자를 넘어뜨리며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