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유망주 '심석희' 선수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선수촌을 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 폭행 파문을 다뤘다.

'뉴스룸'에 따르면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는 대표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며칠간 훈련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 선수는 이틀전 폭행을 당했다. 올림픽 훈련 도중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으며 심석희 선수와 코치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심석희 선수는 코치에게 손찌검 당했고 선수촌을 나갔다가 18일 복귀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촌을 방문했을 당시 심석희 선수는 훈련장에 없었다. 대한빙상연맹은 해당 코치의 직무를 정지 시켰다.

심석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 1,500ｍ 은메달, 1,000ｍ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우뚝 섰고,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여자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금빛 사냥'의 선봉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개막을 20여 일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지만 이번 '선수촌 이탈 파문'으로 메달 사냥에 차질이 예상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에 대해 "대표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해당 코치를 우선 직무를 정지시켰다"라며 "해당 코치로부터 손찌검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그 코치를 대신해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합류시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