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의 입 주목…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출발

2018-01-18 09:39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금통위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하락한 달러당 1069.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미국 경제지표는 혼재된 결과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낙관론을 재확인하고 유로화가 하락한 영향에 등락을 거듭하다 약세를 보였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에 집중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이 유력하지만, 이주열 총재의 환율 관련 발언과 향후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시그널이 있을 경우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