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향후 6년간 국내 모바일 트래픽 10배 늘어난다”
2018-01-17 09:20
국내 모바일 트래픽 현황 및 전망발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파자원의 빠른 확보·공급이 가능한 주파수 선순환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국내 모바일 트래픽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내용에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트래픽 추세, 이용자 특성별 트래픽 현황 등을 살펴보고, 2023년까지 향후 6년간 이동통신 가입자, 이동통신 트래픽 전망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이동통신 보급률이 122%를 넘어섰다. 이동통신 대비 4세대 이동통신(4G) 가입률은 78% 수준이다.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은 305 페타바이트(PB)이며, 그중 4G는 99.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향후 6년간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은 10배 급증하여 2023년 말에는 3.2 엑사바이트(EB)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에서 5G 시스템은 시장이 성장할수록 풀HD(FHD), 4K, 8K 등의 고화질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3년 말에는 2.8 엑사바이트(EB)까지 증가할 것으로 ETRI는 추정했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및 시장 환경에 적합한 트래픽 전망이 체계화되면, 이동통신 주파수 수요 및 공급과 연계해 보다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전파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