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비정규직 근로자 1813명 정규직으로 전환
2018-01-16 16:37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6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결정을 발표했다.
도교육청 비정규직 근로자는 4만 5409명으로, 이미 무기계약자로 전환된 인원이 2만 6484명이고, 자체판단직종 근로자 6181명 중 1813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1만 2744명은 교육부의 미전환 권고직종 근로자로 정규직 전환을 하지 못했다.
이번 전환 심의 결과는 각 업무 특성을 고려해 상시‧지속과 전환 예외 사유 포함 등 여부를 심층적으로 검토했고, 특히 초단시간 근로자 중 초등 돌봄 업무의 정규직 전환 결정과정에서 전환 원칙 및 기준에 따라 전환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하고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는 중앙 정부의 전환 가이드에 따라 내‧외부위원 총 10명을 위촉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이해당사자와 의견 수렴 등 총 11차례 회의를 열어 논의를 했다.
최병룡 도교육청 복지법무과장은 “이번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정책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전환 기준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면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