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미세먼지 나쁨에 누리꾼 "대중교통 무료, 1회성 행사냐" "기준 높여라"

2018-01-16 11:06
하늘이 뿌옇게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 심각

[사진=연합뉴스]


어제(15일)에 이어 오늘(16일)도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자 누리꾼들의 불평 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면 대중교통이 무료라더니, 오늘은 유료네.. 이것도 서울시의 1회성 행사인가?(su****)" "오늘은 대중교통 무료로 안 해요?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수준인데~(fa****)"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그냥 나쁨 정도가 아니라 최악 수준입니다. 출퇴근이나 외출하실 때 꼭 마스크 착용하고 나가세요(gr****)" "WHO기준으로 매우나쁨 단계인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냥 나쁨이래. 미세먼지 단계도 WHO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kt****)" "미세먼지 나쁨인 날은 대중교통 무료보다 공공기관 주차장 차량 진입금지 시켜라. 그게 더 효과적이다(ss****)"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현재(오전 11시) 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뿌옇게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상태다. 

문제는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와 WHO 기준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것.

케이웨더에 따르면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중부(영동 제외), 전북 '나쁨' 경북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이고 오후 중부(영동 제외) '나쁨', 충청 전북 경북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이다. 

하지만 WHO 기준은 오전 중부(영동 제외) 전북 '매우 나쁨' 경북 '나쁨' 그 밖의 전국 '한때 나쁨'이고, 오후 중부(영동 제외) '매우 나쁨', 충청 전북 경북 '나쁨' 그 밖의 전국 '한때 나쁨'으로 환경부 발표보다 한 단계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