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6' 제작진 측 "남은 방송분,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결혼 준비 이야기 펼친다"
2018-01-15 00:00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 영애(김현숙 분)와 승준(이승준 분)의 갈등이 새 국면을 맞이할 것임을 암시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한 영애-승준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승준은 자신이 주도한 타일 계약이 어그러져 잔금을 받지 못하게 됐으나 자존심 때문에 영애에게 그 사실을 숨겼던 것. 급기야 승준은 낙원사 식구들의 월급을 주기 위해 카드 대출을 받기에 이르렀다. 승준은 주변 직원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영애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려 했으나 그 직전 영애는 뉴스를 통해 진실을 알게 돼 승준에게 큰 실망감을 느꼈다. 이어 지난 12회 방송 말미, 캐리어를 끌고 말없이 신혼집을 나오는 영애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15일 오후 방송될 13회에서는 영애-승준 커플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결혼을 앞두고 자신이 선택한 길이 맞는지 수차례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은 누구나 겪게 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시즌 남은 방송분에서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결혼 준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이번 시즌은 인생 제2막을 맞는 영애의 이야기 등으로 더 화끈해진 이야기가 한층 더 깊은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