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8 해비치 바둑대국' 승자 이세돌에 코나 증정

2018-01-14 11:26

지난 13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진행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의 승자인 이세돌 9단(왼쪽)과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코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의 승자 이세돌 9단에게 소형 SUV ‘코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국은 흑돌을 잡았던 이세돌 9단은 293수 끝에 커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대국에 앞서 한국과 중국 양국의 바둑팬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우선 대회 개최 전인 3일부터 12일까지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 응모 이벤트를 열었다. 총 1648건의 응모 중 추첨을 통해 해비치 2박 숙박권(1등) 등 경품을 제공했다.

또한 선정된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은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된 신기술 ‘사운드하운드’ 등을 활용해 대국 개막식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에게 전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국은 ‘세기의 바둑 대국’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사운드하운드 응원 이벤트를 통해 이세돌 9단에게 큰 힘을 실어준 국내외 바둑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