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필리핀 대통령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
2018-01-14 06:5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면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저녁 다바오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과 교류 확대를 위해 필리핀을 공식 방문 중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저녁 다바오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필리핀은 한국전쟁 때 참전하고 어려울 때 경제지원을 한 보은의 나라”라면서, “2013년부터 경북도는 새마을 운동을 통한 가난 극복 경험을 필리핀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두 나라 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문화, 관광, 화장품 등 신성장산업 분야(화장품, IT, 전자의료기기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지는 면담에서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협력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날 면담 결과와 관련 “김관용 도지사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두 나라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