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일일 최대 공급량 20만t 돌파…최강 한파에 천연가스 수요 급증
2018-01-12 14:36
지난해 12월12일 기록한 19만9463t 한 달 만에 경신
생산기지 송출 능력 및 공급관리소 설비 점검
생산기지 송출 능력 및 공급관리소 설비 점검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기술부사장(가운데)이 최강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하자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가스공사]
최강 한파가 지속되면서 천연가스 사용량이 급증, 가스공사의 일일 공급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파가 기승을 부린 11일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인 20만1000t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계속되는 강추위로 지난해 12월12일 기록한 기존 일일 최대 공급량(19만9463t)을 한 달 만에 경신(20만599t)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10일 천연가스 계통운영 위험대응체계 1단계 유의 경보를 발령,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고 최대 수요 대비 전국 생산·공급설비 점검을 지시했다.
또한,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부산·영남권 주배관 압력 보강을 위해 운영 중인 승압설비를 적기 가동해 수요 변동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