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추운날씨속 동장군 조세호 '어머나'

2018-01-12 08:16

[사진= 방송 캡쳐]


조세호가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코미디언 조세호가 출연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뉴스투데이' 박경추 앵커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최악의 한파가 찾아왔다"며 "일일 기상캐스터를 한 분 모셨다"고 조세호를 소개했다.

이에 조세호가 직접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날씨를 전달했다. 조세호는 "추운 날씨에 어떻게 기상캐스터로 나서게 됐냐"는 박경추 앵커의 질문에 "오늘 같이 추운 날 그래도 여러분께 날씨를 전달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걸음에 이곳으로 뛰어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오늘 날씨는 그야말로 굉장히 춥습니다. 저 역시도 지금 굉장히 귀가 많이 좀 많이 차가운데요"라고 날씨를 전달했다. 또한 조세호는 "제가 오늘 소품을 하나 준비를 해봤습니다"라며 "여기 보시면 청바지인데요. 불과 30분 전에 물에 젖은 청바지를 야외에 내놓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얼어붙었습니다"라고 추운 날씨를 알리기도.

조세호는 또한 이날 얼굴이 얼어붙은 동장군으로 분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세호는 "일단은 기상캐스터 일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상캐스터 분들이 얼마나 고생한 지 알겠다"고 기상캐스터를 도전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세호는 '무한도전' 멤버를 시작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일단은 너무나 개인적으로 기쁘다. 누구보다도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니 기쁘다. 그것만 생각하면 오늘 날씨가 춥지도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시민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러한 조세호의 기상캐스터 도전은 '무한도전' 미션 도전의 일환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