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인터뷰] 김성제 시장 “명품자족도시 실현 위해 최선 다하겠다”

2018-01-15 10:02

김성제 의왕시장이 올해 시정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지난 한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시개발, 문화관광, 교육, 복지 등 다방면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명품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한 김성제 의왕시장.

이 중에서도 김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의왕레일바이크 사업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의왕을 일약 수도권 관광명소로 떠오르게 만들어 명품도시로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해 의왕시의 주요 추진 시정 계획을 들어봤다.

-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주요 사업의 진척 사항은.
"의왕시의 핵심 도시개발사업은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롯데의왕백운쇼핑몰이 기공식을 갖고 2019년 초 개관을 목표로 본격 공사가 한창이다. 농어촌공사가 이전한 포일지구에는 2019년 중순까지 1800가구의 공동주택과 포엘벤처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고천 행복타운과 초평 뉴스테이 개발사업도 내년 분양을 마친 뒤, 2020면 말 완공된다. 앞으로 여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도시개발을 통한 명품주거단지가 곳곳에 들어설 것이다."

- 고용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 대책과 활성화 방안은.
"올해 말까지 산업시설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이 들어설 의왕테크노파크에 약 200개의 기업을 유치해 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백운밸리 쇼핑타운과 장안지구 지원시설, 포일지구 에이스청계타워 조성 등을 통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려 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경제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의왕산업진흥원을 만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왕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통합노인일자리센터를 신설할 방침이다."

- 복지도시를 위한 구상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정을 적극 발굴,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것이다. 특히 오전동과 내손1동에는 육아나눔터를 신설하고, 내손1동에 장난감도서관 4호점을 개설하는 등 보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과 동시에 의왕 아이사랑 보육특화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장애인, 다문화가정,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사진=의왕시 제공]


- 레일바이크 발전 계획은.
"의왕레일바이크는 지난해 4월 개장 이래 1년 8개월만에 약 4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짧은 시간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오는 3월 왕송호수 일대에 집라인과 대규모 캠핑장을 짓고, 왕송호수 일원을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집라인은 자연학습공원 동산에 세워진 55m 높이의 타워에서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라인으로 구성되는데,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또 왕송호수 캠핑장엔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대, 일반 캠핑데크 10곳 등을 갖춘, 하루 140명이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의 야영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레일바이크와 함께 집라인과 캠핑장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

- 시민들의 문화·여가공간 마련계획은.
"상반기에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백운호수 체육공원과 수변무대도 2020년까지 완공된다. 오전동 어린이공원은 하반기까지 조성을 완료,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도 2019년 상반기까지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공공와이파이존 구축, 희망알리미 톡 서비스,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보다 편리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또 현재 운영중인 찾아가는 법률상담 서비스, 가전제품 무료수리 서비스, 차량 무료점검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시민불편과 어려움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8년은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 명품 자족도시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히 펼쳐 시민이 살기좋은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추진 사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