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동절기 식중독 예방수칙 적극 홍보 나서
2018-01-10 09:17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최근 병원성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식중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건강관리를 위해 관련 예방수칙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 최근 북미 일부 지역에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사망자 발생… 주의 당부
시는 최근 북미 일부 주(미국 13개주, 캐나다 5개주)에서 로메인 상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원성대장균(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으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방방법은 △식재료는 필요한 만큼 신선한 재료 구입 및 냉장유통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 △소독․세척된 채소류 등 식재료 단시간 이내 사용 △조리기구(식기세척기 등) 주위에 식재료 보관 금지 △채소류 등은 가능한 가열·조리해 제공 등이다.
◇ 최근 5년간 식중독 관련 통계… 1월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자 제일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 중 1월의 경우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이 가장 많았으며, 발생건수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가장 높았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염 후 1~2일 안에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식품 및 환자와 직․간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구토물에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등을 통해서도 감염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 △조리도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 △채소·과일은 씻은 후 섭취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등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음식점이나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급식 시설에서의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겨울철에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