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년 내 상환 확률 높인 ELS 모집

2018-01-09 17:38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을 모집한다.

9일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1일까지 HSCEI(홍콩H지수), 니케이225, 유로스탁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9739회 리자드 스텝다운형'을 총 6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자드 ELS'란 도마뱀(Lizard)이 꼬리를 자르고 탈출하는 것처럼 조기에 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중도에 상품을 상환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 상품이다.

'TRUE ELS 9739회'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30개월), 80%(만기) 이상이면 연 6.2%로 수익 상환된다.

또한 2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해당기간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80%(리자드 조건)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2%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 받고 상환된다.

만약 리자드와 만기 상환 조건을 모두 만족하지 못하였을 경우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 가능 조건(최초기준가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 18.6%(연 6.2%)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은 -20%~-100%다.

지현준 DS부 부장은 "지수 레벨이 높아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1년 내 추가상환 조건을 부여해 상환 가능성을 높힌 리자드 ELS를 주목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ELS 8종, DLS 2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