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더 큰 수원 위해 3선 도전"
2018-01-09 16:36
9일 수원시청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통해 밝혀
“더 큰 수원 완성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자 과제”
노동·주거·교육·육아복지권 등 ‘복지시민권’ 실현 앞장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에도 심혈
“더 큰 수원 완성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자 과제”
노동·주거·교육·육아복지권 등 ‘복지시민권’ 실현 앞장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에도 심혈
염태영 수원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 도전에 성공하면 수원시 최초 ‘3선 시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염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 열고 “오랜 고민 끝에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3선 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민선 5기와 6기를 해오는 동안 7년간 야당시장으로서 갖은 압박과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 저로서는 큰 수원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호기를 맞았다”며 “더 큰 수원을 완수하기 위해서도 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3선 도전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염 시장은 이어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이루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고 과제”라며 “인구 13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큰 수원호(號)를 이끌기 위해서는 뱃길을 아는 선장이 필요하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에 카운트 파트너가 돼 줄 구심점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염 시장은 신년 브리핑을 통해 노동복지권·주거복지권·교육복지권·육아복지권 등 4대 기본권으로 구성되는 ‘복지시민권’ 실현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밖에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100만 대도시 특례 추진 △수원도시공사 설립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관광객 천만시대’ 준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 해결 등 미래 수원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현안사업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