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교육부, AI 인재양성 위해 맞손
2018-01-09 09:04
![KT-교육부, AI 인재양성 위해 맞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1/09/20180109161643981480.jpg)
KT와 교육부는 9일 오후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형 나노디그리(가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KT와 교육부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고 실무형 인재 배출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교육부와 9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형 나노디그리(가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새해부터 시범 운영되는 ‘나노디그리(Nano Degree·단기교육과정 인증제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성인학습자의 상시 학습을 지원해 기업의 수요를 교육에 직접 반영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9일 ‘한국형 나노디그리’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유망산업의 각 분야별 대표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세부분야는 가상현실(AR)·증강현실(VR)·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AI 등이며,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등으로 AI기술을 선도해 온 KT가 AI분야의 최초 대표기업으로 선정, 참여하게 됐다.
이와 별도로 KT는 지난해 9월 26일 분당 본사 사옥에 위치한 그룹인력개발원 내에 ‘AI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올해에도 2월 26일부터 8월 초까지 총 6개월 동안 실무수행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무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내 AI분야의 선도기업이자 대표 국민기업인 KT의 사업참여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KT의 사업참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교육기관의 참여가 이어져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