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신라젠 급락세 지속...최대주주 지분 매각 악재

2018-01-08 16:11

신라젠 주가가 또 급락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과 '특허 불발' 의혹이 악재로 작용했다.

8일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6.20% 내린 9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신라젠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 4일 장 마감 후 문은상 대표가 주식 271만여주, 약 1300억원어치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가 지분을 대량 매도하자 신라젠의 해외 특허 출원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분 매각 공시가 나기 전인 4일에도 주가는 10% 이상 떨어졌다. 5일 초반에도 급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신라젠의 해명이 나온 후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사들였고, 주가는 8% 넘게 올랐다.

당시 신라젠은 "펙사벡이의 특허출원 실패로 임상이 중단됐다는 루머는 근거 없는 내용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가 하락세가 멈추지 않자 "펙사벡의 해외 특허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적극적인 해명도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