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사상 초유 버거 판매중단 사태…“이달 중순 재판매”
2018-01-05 09:45
새로운 패티업체 선정 후 1955·쿼터파운트 등 물량부족
![맥도날드, 사상 초유 버거 판매중단 사태…“이달 중순 재판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1/05/20180105093126693005.jpg)
서울 시내 맥도날드 매장 전경[사진=연합뉴스]
햄버거병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맥도날드가 새 패티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은 지 한달 만에 버거 물량 부족 문제에 부딪혔다.
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호주산 쇠고기 패티 수요 폭등으로 인한 재고 부족으로, 인기 메뉴인 빅맥과 1955·쿼터파운더 버거 시리즈를 일시 판매 중단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말부터 패티 공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88년 국내 진출한 맥도날드에서 패티 물량이 달린 것은 처음이다.
빅맥은 현재 이용객이 많은 서울시청점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맥도날드 국내 매장 수는 300여개다. 지점마다 재고 수량 차이는 있지만, 1955와 쿼터파운더는 판매 불가능한 매장이 대다수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중순경 패티 재고가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