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나섰다…입장권 1400장 구매
2018-01-04 13:45
한화는 4일 10시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이희범(좌측 셋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이태종(좌측 둘째) ㈜한화 대표이사, 국내거주 외국군 장교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300장에 대한 기증식을 진행했다.[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디뎠다. 한화는 2018 평창의 성공적인 대회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고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을 포함한 약 14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했다.
한화는 4일 10시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국내거주 외국군 장교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300장에 대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권은 국방외교와 군사·한국어 교육을 위해 한국에서 공부하는 27개국 80여명의 외국군 장교에게 기증됐다. 이를 통해 외국군 장교와 가족, 지인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에 평화를 증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했고,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각국의 장교와 가족들은 올림픽의 평화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증식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구매한 입장권은 한화가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과 임직원을 매칭해 함께 관람하게 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올림픽 관람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성화봉 제작을 맡았다. 한화는 총 9640개의 성화봉을 제작해 100일간 7500명의 성화 주자가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2018㎞를 달리고 있다. 또 화약 기업의 특성을 살려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및 서울, 인천, 부산, 세종 등 주요 도시에 성화가 도착하는 날에 맞춰 불꽃 축제 행사를 여는 등 총 35번에 걸쳐 불꽃행사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