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농원 실버텃밭 2500명에 무료 분양

2018-01-04 08:02
65세 이상 어르신 1명당 12㎡씩

가족들이 모여 성남시민농원 실버텃밭을 일구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 농업기술센터가 중원구 성남동 시민농원 내 실버텃밭 3만㎡를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2500명에게 무료 분양한다.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성남시민이 분양 신청할 수 있으며, 1명당 분양 규모는 12㎡(3.6평) 내외다.

작물 경작 기간은 오는 4~11월이다.

농업기술센터가 분양 시민에게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등의 작물 재배기술을 가르쳐 준다.

삽, 괭이 등 농기구 외에 경작에 필요한 비용은 경작자 부담이다.

실버텃밭 분양 희망자는 기한 내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로 온라인(agri.seongnam.go.kr 접속→커뮤니티→실버텃밭) 신청·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 초과 땐 컴퓨터 추첨하며, 타인 명의 또는 이중 접수하면 분양자격을 취소한다. 당첨자는 내달 2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청 건너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은 실버텃밭 외에 다문화가정 텃밭(2400㎡), 각급 학교 특수학급 자연학습장(3400㎡),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1만1000㎡),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3000㎡) 등을 구획 별로 나눠 운영한다.

총면적 8만3000㎡ 규모의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텃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