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위안부 피해 할머니 靑 초청

2018-01-04 07:57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가 "위안부 합의에는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 발표 내용 이외에 비공개 부분이 있었다"고 밝힌 27일 오후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박옥선 할머니(왼쪽)와 원종선 간호사가 함께 외교부의 발표를 TV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청와대로 길원옥·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청와대에서 만난다.

앞서 외교부 직속 위안부 합의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27일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12·28 합의 당시 양국 외교부 장관 간 이면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오찬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단독으로 청와대에 초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