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 “해외 신규시장 개척 가속화”
2018-01-03 10:12
허영인 회장, ‘글로벌사업 가속화·행복한 기업문화’ 경영방침 제시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2018년 신년식’을 개최했다.
이날 허영인 회장은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임직원 다과회에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SPC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파리크라상의 지분을 3.6% 보유한 허 회장의 부인 이미향씨도 주요 경영진으로 함께 참석했다. 이씨는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여동생이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막내 고모다.
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사업 가속화, 고객중심경영, 행복한 기업문화’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을 당부하며 “소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고객경험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단계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기업의 경영성과는 행복한 구성원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서로를 북돋울 수 있는 칭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해 해외 매장 300호점을 돌파했다. 2030년 매출 20조원, 세계 1만2000개 매장,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는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