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에서 수질, 대기 최고… 서울시, 환경관리실태 평가 최우수구 선정
2018-01-03 09:08
우수구는 성동구, 서초구
송파구가 서울에서 수질이나 대기 환경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7년 자치구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송파구 최우수, 성동구·서초구가 각각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등 정보관리 △환경 위임업무 관리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의 2017년도 한해 실적을 점검했다.
송파구의 경우 수질·대기 배출업소 지도점검 및 위반 적발률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공무원 인력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났다는 평이다.
성동구는 관리해야 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타 자치구에 비해 많고 업종도 다양했지만 지도점검률 115.7%, 위반 사업장 적발률 19.9% 수준으로 높았다. 서초구는 환경감시 담당자 교육 및 인력확보 등 공무원의 역량강화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는 전체 총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대상 2734개소 중 2942개소를 살펴봐 점검률 107.6%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위반사업장은 289개소로 점검업소 대비 9.8% 실적을 보였다.
시는 모범사례 벤치마킹을 유도하는 한편 미흡한 사항에 보완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우수구, 우수구, 장려구(강북·동작·강남구), 노력구(중랑·도봉·금천구)의 기관과 유공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이인근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올해도 시와 자치구가 공동협력, 소통강화로 시민의 건강 및 투명한 환경행정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